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에버튼과 아스날이 구디슨 파크에서 만났다. 최근 2연승 중이던 아스날과 리버풀에게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하면서 약간은 분위기가 꺾였으리라 생각되는 에버튼이다. 에버튼은 시즌 중반까지 강등권 경쟁을 이어왔지만 모예스 감독 교체 이후로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현재는 어느 정도 강등권에서 벗어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스날은 여전히 1위 리버풀과 승점 차가 많이 나면서 동기부여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상황. 거기에 주중 있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홈경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힘을 빼고올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경기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전반 34분 트로사르의 득점으로 얻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전 49분 스켈리가 미끄러지며 상대를 넘어뜨린 것이 패널티로 판정, 패널티..